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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이퀄라이징에 대해서

by 지유(JIYOU)* 2021. 9. 22.

녹음과 오버더빙을 할 때 믹스다운에서 음악에 따라 악기음의 조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능한 악기음을 크고 명료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요. 

 

이퀄라이저는 음색 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퀄라이저는 악기의 잘못된 주파수 응답을 수정해주고 악기의 음색 규모를 넓히거나 좁힐 수 있습니다. 

 

주파수 스펙트럼은 서브베이스, 베이스, 로우 미드, 하이 미드, 프리센스로 나뉘는 데요. 

 

서브 베이스는 매우 낮은 저음 대역을 뜻하며 16~60Hz로  직접 들리기보다는 느껴주는 주파수를 뜻합니다. 

 

음악에 전체적으로 힘을 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음이 뚜렷하게 들리지 않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베이스 역시 저음 음역대로 60~250Hz 사이를 뜻합니다. 스네어 드럼 및 킥 드럼, 베이스 기타와 같이 저음 악기의 기본음들이 이 베이스 음역대가 됩니다. 베이스를 과도하게 이퀄라이징 하게 되면 악기의 레벨 밸러스가 변할 수 있고 음이 너무 커지거나 얇아질 수 있어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로우 미드는 중저음역대로 250~2000Hz를 뜻합니다. 저음 악기의 배음과 중음 악기의 기본 음들을 뜻합니다. 

 

하이미드는 중고 음역대로 2~4kHz를 하이 미드랄 고 합니다. 저음 악기의 배음, 고음 악기의 기본음들이 하이 미드에 속합니다. 하이 미드를 잘 사용하면 악기음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고 보컬을 명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프리센스는 고음역대로 4~6kHz를 말합니다. 주파수의 레벨을 올리면 음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게 특징입니다. 프리센스를 잘 사용하면 투명하고 명료한 보컬과 악기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명도는 초고음역대로 6~14kHz를 의미합니다. 명도는 보컬을 깨끗하고 뚜렷한 음색을 만들어 줍니다. 과도하게 사용하면 치찰음을 유발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개 모든 악기들의 이퀄라이징은 보컬 음색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퀄라이저 조정방법

 

이퀄라이징을 하기 전 2가지를 먼저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나는 이퀄라이저의 모든 게인 컨트롤을 0으로 해둡니다. 이유는 음색 변화 없이 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원하는 음색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퀄라이저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혼탁한 저음이나 중저음, 자극성 중고음, 고음 주파수, 레벨을 미리 체크해 둡니다. 

 

대부분의 음악에서는 킥 드럼의 혼탁한 중저음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를 가까이 사용한 탐탐,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역시 중저음의 혼탁함을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300~500Hz 사이의 주파수들이 혼탁함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주파수에는 악기의 body sound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제거를 하면 음이 얇아질 수 있으므로 40~60 Hz 사이의 주파수 레벨을 충분하게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 중고음 제거 또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보컬이나 일렉트릭 기타, 하이햇, 스네어 드럼 등은 녹음할 때 미리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음 제거를 과하게 하면 악기의 음들이 둔하게 들릴 수 있으므로 고음 주파수로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음악의 장르에 따라 보상해줄 고음 주파수는 다릅니다. 댄스나 록 음악의 스네어 드럼은 고음이 강하게 필요하지만 트로트 같은 경우 자연스러운 음색이 유지되어야 하므로 고음 주파수를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퀄라이징을 할 때 패스버튼을 자주 눌러주어 조정을 한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주며 귀의 인지 능력을 일정하게 유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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